금속 뚜껑이 미세 플라스틱의 "의외의" 원인 될 수도...사용된 잉크로 추정

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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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식품안전청(ANSES)의 연구에 따르면 유리병에 흔히 사용되는 금속 뚜껑이 미세 플라스틱의 "의외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상점에서 판매되는 맥주, 물, 와인, 탄산음료, 차, 레모네이드가 담긴 유리병, 금속병, 종이병, 플라스틱병의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모든 병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으며 특히 유리병에 담긴 음료에서 가장 높은 농도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결과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유리병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은 용기의 금속 뚜껑에 사용된 잉크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식품 성분 및 분석 저널'에 발표된 한 논문 에 따르면, 탄산음료, 레모네이드, 아이스티, 맥주가 담긴 유리병에는 평균적으로 리터당 1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되어 있었는데, 이는 플라스틱 및 금속 병에서 검출된 평균량보다 5~50배 높은 수치다.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여러 음료의 미세플라스틱 함량을 비교했을 때 정반대의 결과를 예상했었습니다."라고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이자 프랑스 과학진흥협회(ANSES) 박사 과정 학생인 이셀린 샤이브는 털어놓았다.


독성학적 기준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수치가 실제로 인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는지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포장 유형에 관계없이 물이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가장 낮은 음료이며, 유리병에서는 리터당 평균 4.5개, 플라스틱 및 종이병에서는 리터당 평균 1.6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금속 뚜껑이 있는 유리병에 담긴 음료를 제외하고는 분석된 다양한 음료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수치의 차이에 대한 이유가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인정한다. 연구진은 유리병 음료에 들어 있는 다량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금속 뚜껑, 더 정확히는 뚜껑을 덮고 있는 페인트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러한 결론은 주로 음료에서 발견된 미세 플라스틱 대부분이 뚜껑에 사용된 잉크와 색깔 및 성분이 동일하다는 사실에 근거하며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흠집이 뚜껑에 발견되었는데, 이는 마찰로 인해 생긴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흠집이 미세 플라스틱이 음료에 유입되는 원인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주장한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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