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리커피 ‘카페 룰리오가닉’으로 프랜차이즈 진출 본격화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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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시작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룰리커피(Rully coffee)가 새로운 확장의 단계에 들어섰다. 오랜 기간 직영 중심 운영을 통해 품질과 시스템을 축적해온 룰리는 프랜차이즈형 소형 매장 모델 ‘카페 룰리오가닉’을 선보이며 사업 구조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룰리커피의 성장 방식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는 다르다. 공격적인 마케팅 대신 코스트코 납품, 오가닉 커피 생산 인증, 대구 고모역·가창·경산 등 대형 직영 매장 운영을 통해 제조 역량과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검증해왔다. 이 과정에서 구축된 것은 단순한 매출이 아닌 품질에 대한 신뢰와 안정적인 운영 구조다. 이러한 축적은 프랜차이즈 전환 이후 즉각적인 시장 반응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오픈한 ‘카페 룰리오가닉’ 1호점은 개점 직후부터 높은 방문 수요를 기록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원두 구매나 대형 매장을 통해 접하던 룰리의 커피를 보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프랜차이즈 전환 이후 확장 속도도 주목할 만하다. 1호점 오픈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다수의 가맹 계약이 이어지며 전국 단위 확장의 기반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카페 룰리오가닉’은 올해 안으로 일본 도쿄에 해외 직영 1호점 오픈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의 출발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일본 커피 시장을 첫 무대로 선택한 것은 그동안 축적해온 제조 역량과 오가닉 원두에 대한 확신이 반영된 전략이다.


룰리커피는 오랜 기간 직영 체제를 유지하며 품질 관리(QC)와 운영 매뉴얼을 정교하게 구축해온 만큼 가맹 사업에서도 높은 안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규모 확장이 아닌 구조를 기반으로 한 확장이라는 점에서 룰리의 프랜차이즈 모델은 기존 시장의 모델과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대구에서 출발한 룰리커피는 축적된 실력을 바탕으로 전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좋은 커피를 보냅니다’라는 명료한 슬로건처럼, 룰리커피는 그 구조만큼이나 명확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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