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도 '국가 배출계수' 적용…온실가스 산정 정확도 높인다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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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산란계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하게 산정할 수 있도록, 국내 산란계 사육 환경과 분뇨 특성을 반영한 국가고유계수 2종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계수는 △산란계분뇨로 배출되는 일일 휘발성고형물 배출량(VS) △산란계분뇨로 배출되는 연간 질소 배출량(Nex) 등 2종이다. 해당 계수는 각각 메탄과 아산화질소 배출량 산정의 입력값으로 활용된다.


이 계수를 적용하면 국내 산란계 분뇨 처리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제시한 국제 기본값보다 약 41% 낮게 산정된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국내 국가고유계수가 없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시하는 국제 기본값을 사용해왔다. 해외 평균값을 적용하다 보니 국내 사육 환경과 분뇨 특성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산란계 농가의 사양 관리 현황과 분뇨 특성을 직접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이번 계수는 우리나라 축산 현실에 최적화된 온실가스 산정 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개발된 계수는 기후환경에너지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검증을 거쳐 2025년 말 국가고유계수로 최종 등록됐다.

 

현재까지 가축분뇨 처리 부문에서 개발된 국가 고유계수는 총 6종이다.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일일 휘발성고형물 배출량(VS)’은 육계(’25)와 산란계(’25) 2종이다.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연간 질소 배출량(Nex)’은 한우(’22), 돼지(비육)(’22), 육계(’25)와 산란계(’25) 등 4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스마트축산환경과 장길원 과장은 “이번 산란계 국가고유계수 도입으로 가축분뇨 처리 부문 온실가스 산정 기반의 과학적 기반이 강화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축종별‧시설별 계수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가 온실가스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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